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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3M 오픈] 캐머런 챔프, 통산 3승 신고... 이경훈 시즌 세 번째 ‘톱10’
  • 월간골프
  • 등록 2021-07-27 17: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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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 챔프. 사진/AP 연합뉴스

캐머런 챔프(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 오픈 정상에 올랐다.

 

챔프는 지난 2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9월 세이프웨이 오픈 우승 이후 1년 10개월 만에 거둔 통산 3번째 우승이다.

 

최근 6경기에서 상금을 전혀 획득하지 못했을 정도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챔프는 페덱스컵 랭킹을 142위에서 49위로 끌어 올렸다.

 

챔프는 이날 폭염 속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솎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이온 음료를 계속 마신 게 도움이 됐다”면서 “긴 부진의 터널을 벗어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메이저대회에서 두 차례 준우승과 한 차례 3위를 했던 루이 우스트히즌, 찰 슈와첼(이상 남아공),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가 2타 뒤진 공동 2위(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 이경훈(30)은 2타를 줄여 공동 6위(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에 올랐다. 이경훈은 아버지가 된 뒤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첫 대회서 시즌 세 번째 ‘톱10’에 입상했다.

 

경기 후 이경훈은 “오늘 마무리를 잘해 기쁘다. 이번 대회에서는 아이언, 티샷 모두 좋았다. 다만 오늘은 퍼트가 조금 따라주지 않았다”면서 “다양한 구질을 연습해야 할 것 같다. 상황에 따라서, 바람에 따라서 필요한 샷을 좀 연습해야겠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한국 선수인 강성훈(33)은 1오버파 285타 70위에 머물렀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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