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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사냥 나선 고진영, “훌륭한 한 주가 되길 기대해”
  • 월간골프
  • 등록 2021-08-03 11: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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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사진/연합뉴스

세계랭킹 2위 고진영이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고진영은 오는 4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나흘간 2020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경기를 치른다. 고진영의 올림픽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쿄올림픽 여자골프는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상위 60명이 출전권을 얻었다. 국가별 2명씩 출전할 수 있고, 세계랭킹 15위 내에서는 국가별 최다 4명이 참가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고진영을 비롯해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인비, 김효주, 김세영이 도쿄올림픽에 출격해 금메달을 노린다.

 

고진영은 “사실 우리가 올림픽에 국가를 대표해서 출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즐기기가 어렵다. 그래서 4명이 팀플레이 같은 느낌”이라며 “서로 도울 수 있고, 응원할 수 있다. 특히 나와 김효주는 동갑이고 좋은 친구이기 때문에 서로 도울 것이다. 올림픽이 압박감을 느끼게 하지만 4명 모두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고진영은 “한국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한국 대표팀이 되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 그래서 이곳에 온 것이 굉장히 기쁘다”면서 “내가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처음이기 때문에 이번 주에 플레이하는 것이 정말 기다려지고 훌륭한 한 주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끝으로 고진영은 “입국 심사를 하는 동안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이 그렇게 길게 느껴지지는 않았고, 농담도 할 수 있어서 좋은 추억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후 “호텔로 들어갔을 때 직원이 김치를 준비해줘서 컨디션이 아주 좋다”고 전하며 도쿄올림픽에서의 일과와 컨디션을 전했다.

 

한편, 도쿄올림픽 여자골프는 8월 4일부터 7일까지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고진영은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 강력한 메달 후보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함께 4일 오전 8시 41분부터 1라운드를 시작한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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