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CJ컵이 2년 연속 미국에서 열린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4일(한국시간) “더 CJ컵은 오는 10월 14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더 서밋 골프장에서 개막한다”고 전했다.
2017년 국내 유일의 PGA 투어 대회로 창설해 제주도 나인브릿지에서 3년간 열리다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미국으로 장소를 옮겼다.
지난해 제이슨 코크락(미국)이 라스베이거스 섀도크리크에서 2타 차 우승(20언더파 268타)을 차지했다.
2022시즌에 포함되는 올해는 당초 경기도 여주시 해슬리 나인브릿지에서 치러질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이 다시금 퍼져나가며 다시 한 번 미국 개최를 결정했다.
한편, 대회장인 더 서밋은 톰 파지오가 설계해 2017년 개장한 신설 코스다. CJ그룹 측은 “선수와 팬들의 안전을 위해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며 “많은 국내 선수들이 빅리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항공과 숙박 등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