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재미교포 앨리슨 리, 유러피언 레이디스 투어서 우승
  • 월간골프
  • 등록 2021-08-10 16:56:15

기사수정

앨리슨 리. 사진/LET

재미교포 앨리슨 리(한국명 이화현)가 프로 데뷔 7년 만에 유러피언 레이디스 투어(LET) ‘아람코 팀시리즈 소토그란데(총상금 100만 달러)’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7일 스페인 소토그란데의 소토그란데레저바클럽(파72)에서 끝난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친 앨리슨 리는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5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애슐리 부하이(남아공)가 3언더파 68타를 쳐서 2위(10언더파).

 

이 우승으로 앨린슨 리는 세계 골프랭킹도 124위에서 92위로 상승했다. 올 초 205위에서 시작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부 퓨처스 투어 IOA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를 하는 등 꾸준히 순위를 올리다가 이번에 100위 이내로 진입했다.

 

앨리슨 리는 “프로 데뷔 이후 오래 기다려온 우승을 차지해 너무나 기쁘다”며 “팀 경기를 병행하느라 우승을 확신하지 못했는데 스페인에서 성과를 냈다”며 “골프를 하면서 투어 카드를 잃고 Q 스쿨로 돌아가기도 하며 많은 것을 경험했다. 부모님이 지금까지 도와주셔서 가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개인전과 함께 열린 4명씩 겨룬 팀 대항전에서는 팀 부하이가 팀 스트롬을 연장전 첫 홀에서 이겼다. 애술리 부하이를 캡틴으로 스테이시 리 버그만, 헤일리 데이비스와 아마추어 이그나치소 모릴로 4명의 팀은 3라운드까지 35언더파를 합작했다.

 

연장전이 결정되자 캡틴인 부하이가 파를 잡으면서 그녀의 네 번째 LET 우승을 확정지었고, 나머지 선수들은 첫 승을 기록했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기사더보기
월간골프
GLAD
제주국제대학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