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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솔라고 점프 투어 12차전] 유서연B, 점프 투어 최소타 타이로 시즌 2승
  • 월간골프
  • 등록 2021-08-11 16: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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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연B. 사진/KLPGA

유서연B(18)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3부 투어인 점프 투어에서 역대 최소 스코어 타이기록을 달성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유성연B는 지난 10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2021 솔라고 점프 투어 12차전’ 마지막 날, 7언더파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았다. 

 

전반에만 버디 6개를 쳐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이어 후반에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더해, 최종합계 16언더파 128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동시에 점프 투어 7차전에서 송가은(21)이 기록한 점프 투어 역대 최소 스코어 타이기록도 달성했다.

 

유서연B는 “이번 차전을 1위로 통과해, 드림 투어 시드 순위전을 면제받을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1라운드에는 경쟁 선수들과 타수 차이가 크지 않아, 우승을 예감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최종라운드에서는 전반에 타수를 벌려 안심하고 오로지 내 플레이에 집중했다. 베스트스코어인 9언더파를 치고 우승한 오늘을 평생 기억할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지난 9차전에서 첫 우승을 할 때는 힘들게 우승했고, 오늘은 편한 마음으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늘 응원해주는 가족과 친척에게 감사하고, 레슨해주시는 이광일, 이정용 프로님께도 감사드린다. 그리고 잊지 못할 대회를 열어주신 솔라고 컨트리클럽과 KLPGA에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도 했다.

 

점프 투어 역대 최소 스코어 타이기록 달성에 대해 유서연B는 ”정말 기쁘다. 나는 퍼트를 잘하는 송가은 선수의 팬이다. 좋아하는 송가은 선수와 같은 기록을 세우게 되어 기분이 좋다.”라고 웃으며 전했다.

 

유서연B는 베스트스코어의 원동력에 대해 “지난 9차전 우승 이후 퍼트감을 잃으며, 다음 차전에서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다. 이후 퍼트 연습에 매진했더니 곧바로 감을 찾았고, 오늘 후반에 퍼트의 도움을 받아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유서연B는 “친구들에 비해 프로턴을 늦게 했다. 11월에 있을 정규 투어 시드 순위 전에 도전할 계획이다. 그곳에서 2022시즌 정규 투어 시드권을 획득하면 좋겠지만, 만약 못한다면 내년에는 드림 투어에서 활동하면서 실력을 쌓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서연B는 9차전, 12차전 우승 등의 활약을 통해 점프 투어 3차 대회 상금순위 1위 자격에 오르며 정회원 승격의 기쁨까지 맛봤다. 또한 9월에 있을 KLPGA 2021 톨비스트-휘닉스CC 드림 투어 11차전부터 참가할 수 있는 시드권까지 획득했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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