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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김시우, 시즌 최종전서 플레이오프 진출 교두보 마련
  • 월간골프
  • 등록 2021-08-12 16: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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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3)와 김시우(26)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시즌 최종전에서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을 위해 페덱스컵 포인트 30위 진입이 바로 그것.

 

12일(한국시간)부터 나흘 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리는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640만 달러)’은 PGA 투어의 이번 시즌 정규 투어 마지막 대회로 이 대회를 끝으로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125명이 결정된다.

 

현재 임성재(23)가 28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있고, 올해 우승을 경험한 이경훈(30)과 김시우(26)가 각 37위와 39위에 자리했다. 현재의 순위대로라면 70위까지 출전하는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까지는 무난하게 나갈 수 있다. 

 

하지만 30명으로 제한하는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기 위해선 순위를 더 끌어올려야 한다.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야만 1500만 달러의 보너스 상금을 차지할 기회가 생긴다.

 

임성재와 김시우가 도쿄올림픽을 마치자마자 미국으로 이동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컵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성적으로 내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 대회가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마지막 대회다.

 

이번 대회는 김시우와 인연이 깊다. 2016년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던 좋은 추억이 있다. 2019년 5위, 2020년에는 공동 3위에 올랐을 정도로 좋은 성적을 거둬왔다. 임성재도 이 대회에서 지난해 공동 9위, 2019년 공동 6위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를 앞두고 선수들의 우승 예상 순위를 매기는 PGA 투어 파워랭킹에서도 임성재 2위, 김시우는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와 김시우, 이경훈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모두 페덱스 포인트 순위를 10위권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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