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의 저스틴 로즈(4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고 영예인 ‘페인 스튜어트상’ 2021년도 수상자로 선정됐다.
‘페인 스튜어트상’은 매년 PGA 투어에서 봉사 정신과 스포츠맨십, 뛰어난 인성 등 페인 스튜어트의 정신을 계승해 보여주는 프로 골퍼에게 돌아간다.
페인 스튜어트는 PGA 투어 통산 11승을 거뒀고,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으며, 1999년 비행기 사고로 숨졌다.
이 상은 2000년 그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잭 니클라우스, 아널드 파머, 톰 왓슨, 게리 플레이어 등도 이 상을 받았다.
로즈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태어나 5세 때 잉글랜드 햄프셔로 이주했으며, 2000년 부인 케이트를 만나 레오와 샬럿 두 자녀를 뒀다.
2009년에는 ‘케이트 앤드 저스틴 로즈 파운데이션’이라는 기금을 만들어 남아공, 미국, 바하마, 잉글랜드 등에서 꾸준히 자선 활동을 펼쳤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