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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대회 3연패와 한 시즌 최다 상금 도전
  • 월간골프
  • 등록 2021-08-13 11: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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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LPGA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세’로 불리는 박민지(23)가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시즌 7승에 도전한다.

 

박민지는 13일부터 경기도 포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총상금 8억 원)에서 하반기 첫 일정을 시작한다. 

 

2019년과 2020년 이 대회에서 연속 우승했던 박민지는 대회 3연패와 함께 KLPGA 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 돌파에도 도전한다.

 

박민지는 올 시즌 15개 대회 중 13개 대회에 나서 6승을 거두며 KLPGA 투어를 지배하고 있다. 누적 상금 11억 9110만 원, 대상포인트 442점, 평균타수 69.5385타로 모두 1위다. 박민지는 지난 1일 끝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도 공동 3위에 올라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박민지가 이번 대회에서 3연패를 하면 시즌 누적 상금을 13억 3510만 7500원으로 늘려 박성현의 기록을 깬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해 최다 상금 기록을 깨지 못하더라도 격차가 크지 않아 신기록 달성은 시간문제다.

 

다음은 2007년 신지애(33)가 세운 한 시즌 최다승(9승)으로 3승을 추가하면 동률, 4승을 더하면 10승으로 KLPGA 투어 단일 시즌 최초 두자릿 수 우승과 함께 한 시즌 최다승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박민지는 “일주일 동안 쉬면서 체력적으로 많이 회복돼 컨디션이 좋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대회가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이기 때문에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3연패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플레이할 생각이다”고 3연패 의지를 보였다.

 

박민지와 1라운드 한 조에 편성된 박현경 오지현도 우승 후보다.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에서 39년만에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박현경은 우승 1회, 준우승 3회 등을 포함해 ‘톱10’에 8차례 오르며 박민지에 이어 상금 2위, 대상 2위를 지키고 있다.

 

박현경은 “하반기 첫 대회부터 스타트를 잘 끊고 싶다”며 “작년 하반기에 아쉬운 모습이 많았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나은 하반기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우선 시즌 2승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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