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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서 연장 승부 끝에 아쉬운 준우승
  • 월간골프
  • 등록 2021-08-16 11: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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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사진/연합뉴스

김시우(26)가 PGA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김시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CC에서 열린 PGA 투어 최종전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64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로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했다.

 

이날 김시우는 공동 15위에서 출발, 선두와 6타차의 격차를 극복했다. 케빈 나, 케빈 키스너(이상 미국), 애덤 스콧(호주), 로저 슬론(캐나다), 브랜던 그레이스(남아공) 6명의 공동 선두와 함께 연장전에 돌입한 김시우는 아쉬운 준우승을 했다.

 

18번 홀(파4)에서 치러진 1차 연장에서는 6명 모두 파를 기록했다. 같은 홀에서 열린 2차 연장. 김시우는 러프, 벙커를 거쳐 힘겹게 그린에 공을 올렸다. 하지만 이안 키스너(미국)가 버디로 2차 연장을 마치며 그대로 승부가 끝났다.

 

키스너는 2019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 매치 플레이 이후 2년 만에 PGA 통산 4승째를 신고했다.

 

지난 2016년 이 대회에서 PGA 투어 데뷔 첫승을 일군 김시우는 2020년에도 공동 3위를 기록하는 등 윈덤 챔피언십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3타를 줄인 강성훈은 공동 15위(13언더파), 임성재와 이경훈은 공동 24위(11언더파), 안병훈은 공동 35위(9언더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31위, 이경훈은 3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강성훈과 안병훈은 실패했다.

 

한편, PGA 투어 플레이오프는 20일 개막하는 노던 트러스트, 27일 시작하는 BMW 챔피언십, 9월 3일부터 열리는 투어 챔피언십으로 이어진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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