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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시니어 선수권] ‘야생마’ 김종덕, 프로 통산 30승 신고
  • 월간골프
  • 등록 2021-08-23 12: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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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사진/KPGA

‘야생마’ 김종덕(60)이 환갑의 나이에 프로 통산 30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그 무대는 ‘제25회 오너스K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총상금 1억 5천만 원)’다.

 

김종덕은 지난 20일 전남 영암의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 카일필립스 코스(파72, 669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3언더파를 몰아쳐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로 박영수(52), 이종옥(56), 이영준(59)과 동타를 이룬 후 연장전에 나섰다. 

 

김종덕은 18번 홀(파4)에서 열린 연장 두 번째 홀에서 관록의 플레이로 파를 잡아 보기에 그친 박영수를 물리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김종덕은 이로써 2019년 이후 2년 만에 타이틀 탈환에 성공하며 KPGA 시니어 선수권을 4번째 차지했다. 또한 프로 통산 30승의 금자탑도 쌓았다. 

 

김종덕은 이번 우승 전까지 KPGA 코리안 투어 9승, 챔피언스 투어 11승,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4승, 일본 시니어 투어 4승, 대만 시니어 투어 1승 등 통산 29승을 기록 중이었다.

 

우승 상금 2400만 원을 차지한 김종덕은 “악천후로 인해 36홀로 축소 운영되어 아쉬웠다. 2라운드로 경기를 마치게 돼 우승과는 멀어졌다고 생각했다” 며 “오늘 오전 바람이 많이 불어 연장전에 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연장전에 들어서는 생각했던 대로 거침없이 플레이했다”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만 60세 이상 선수들이 참가한 제22회 KPGA 그랜드시니어 선수권대회(총상금 4천만 원)에서는 조철상(63)이 우승해 상금 600만 원을 차지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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