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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AIG 여자 오픈] 스웨덴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우승... 김세영 공동 13위
  • 월간골프
  • 등록 2021-08-23 16: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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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사진/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 오픈(총상금 580만 달러)’에서 스웨덴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가 통산 세 번째 메이저 정상에 올랐다.

 

23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앵거스의 카누스티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AIG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노르드크비스트는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87만 달러(한화 약 10억 3천만 원).

 

노르드크비스트는 최종일 17번 홀(파4)까지 나나 쾨르스츠 마센(덴마크)과 12언더파로 공동 1위를 달렸다. 하지만 쾨르스츠 마센이 마지막 18번 홀(파4) 두 번째 샷을 벙커로 보내며 더블보기를 적어내 우승은 노르드크비스트에게 돌아갔다.

 

올해 34살인 노르드크비스트는 2009년 LPGA 챔피언십, 2017년 에비앙 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대회에서 세 번째 우승이자 투어 통산 9승을 달성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세영(28)이 공동 13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를 기록해 최종합계 6언더파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첫날 공동 선두로 출발한 김세영은 3라운드에 이어 최종 라운드에서도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하고 ‘톱10’ 진입에도 실패했다. 퍼트수가 사흘 연속 32개였을 만큼 퍼트 난조가 아쉬웠다.

 

이밖에 강혜지(31)가 2언더파 286타 공동 29위로 대회를 마쳤고, 제니신(29)과 지은희(35)는 1오버파 289타로 공동 42위, 이정은6(25) 2오버파 290타 공동 48위, 박인비(33) 3오버파 291타 공동 52위, 최운정(31)은 6오버파 294타 공동 59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한국 선수들은 2010년 이후 11년 만에 올 시즌 열린 5개 메이저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올해 메이저대회 우승은 지난 4월 ANA 인스피레이션에선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6월엔 US여자 오픈은 유카 사소(필리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선 넬리 코르다(미국), 7월 에비앙 챔피언십에선 호주 교포 이민지가 우승했다.

 

한국 선수들은 지난 3월에 열린 KIA 클래식 박인비, 5월 HSBC 월드 챔피언십 김효주, 7월 VOA 클래식 고진영까지 3승에 그치고 있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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