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KIA 타이거즈에서 에이스 투수로 활약하던 윤석민(35)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에 데뷔한다.

KPGA에 따르면 오는 9월 2일 전남 나주시 해피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 윤석민이 추천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윤석민은 전체 15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추천선수 15명에 포함됐다. 대회 주최사는 정원의 10% 이내에서 아마추어 선수를 추천할 수 있다.

단, KPGA 코리안 투어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대한골프협회로부터 ‘공인 핸디캡 3 이하’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윤석민은 KBO리그 통산 77승 75패 86세이브에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한편, 윤석민 이전에 메이저리그(MLB) 출신 박찬호(48)가 초청선수 자격으로 올해 KPGA 코리안 투어 군산 CC 오픈, 야마하·오너스 K 오픈에 출전한 바 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