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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림, 한화 클래식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서며 시즌 2승 사냥
  • 월간골프
  • 등록 2021-08-26 19: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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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림. 사진/KLPGA

‘관록’의 김해림(32, 삼천리)이 시즌 2승을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김해림은 26일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 팰리스G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한화 클래식(총상금 14억 원)’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선두로 나섰다. 

 

김해림은 지난달 4일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1번 홀(파5), 2번 홀(파4) 연속 버디를 잡아낸 김해림은 6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다 7번 홀(파 3)에서 티 샷을 홀 5m 거리에 붙인 후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 11번 홀(파4), 12번 홀(파5) 연속 버디로 무결점 경기를 이어가던 김해림은 13번 홀(파3)에서 3퍼트로 보기를 범해 주춤했다. 하지만 15번 홀(파 )에서는 홀 9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과시하며 선두에 올랐다. 

 

경기 후 김해림은 “티 샷이 페어웨이 지켰을 때와 지키지 못했을 때 차이점이 극명하게 알게 한 하루였다”면서 “특히 막판 4개 홀에서 티 샷의 정확도가 떨어져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모두 파로 마무리해 만족한다”고 이날 경기 소감을 말했다.

 

이번 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 오픈에 이어 지난 13일 대유위니아·MBN 여자 오픈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둔 이소미(22, SBI저축은행)는 4언더파 68타를 쳐 황정미(22, 큐캐피탈)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번 시즌 들어 첫날에 유난히 부진한 탓에 무관에 그치고 있는 최혜진(22, 롯데)이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4위 그룹에 포진했고, 직전 대회인 국민쉼터 하이원 리조트 여자 오픈에서 마지막날 부진으로 다잡았던 생애 첫승 기회를 날려 버린 이가영(22, NH투자증권)은 김지현(30, 한화큐셀), 이다연(24, 메디힐)과 함께 공동 4위로 첫날을 마쳤다.

 

한편, 국민쉼터 하이원 리조트 여자 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임희정(21, 한국토지신탁)은 1오버파 73타를 쳐 50위권으로 부진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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