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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PO 2차전 BMW 챔피언십] 캔틀레이. 디섀보와 연장 혈투 끝에 우승
  • 월간골프
  • 등록 2021-08-30 12: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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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캔틀레이. 사진/연합뉴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캔틀레이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연장 6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PGA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캔틀레이는 30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오윙스 밀스에 위치한 케이브스 밸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합계 27언더파로 디섐보와 동률을 이룬 뒤, 18번 홀(파4)에서 치른 연장 6번째 홀에서 버디 퍼트를 침착하게 성공하면서 우승했다.

 

지난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이후 2달여 만에 PGA 투어 대회 통산 5번째 우승을 달성한 그는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올라서면서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서게 됐다. 우승 상금은 171만 달러(한화 약 20억 원).

 

디섐보와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은 캔틀레이는 팽팽한 우승 경쟁을 펼쳐갔다. 그러나 17번 홀(파3)에서 티샷을 물에 빠트렸고, 보기를 적어낸 채로 디섐보에 1타 뒤져 우승을 내줄 뻔 했다. 

 

18번 홀에서 캔틀레이는 기사회생했다. 6.5m 거리 버디 퍼트를 넣고서 디섐보와 연장 승부로 끌고 갔다. 연장에서도 캔틀레이와 디섐보는 팽팽했다. 

 

승부는 6번째 연장에서 갈렸다. 캔틀레이가 버디 퍼트를 성공한 반면, 디섐보의 버디 퍼트는 홀 옆으로 빠졌다. 디섐보는 지난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이후 5개월여 만에 통산 9승을 거둘 기회를 날렸다. 디섐보는 페덱스컵 랭킹 3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나선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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