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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챔피언스 투어 앨리 챌린지 공동 4위... 시즌 4번째 ‘톱10’
  • 월간골프
  • 등록 2021-08-31 17: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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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사진/KPGA

한국산 ‘탱크’ 최경주(51)가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 투어인 ‘챔피언스 투어 앨리 챌린지(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톱5‘ 진입에 성공했다.

 

최경주는 30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블랑의 워윅힐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8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의 성적을 낸 최경주는 더그 배런(미국)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1번 홀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전반 9개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버디 행진은 이어졌다. 10번 홀부터 12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 우승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이후 14번 홀(파4) 보기, 17번 홀(파3) 버디, 18번 홀(파4) 보기로 1타를 더 줄이는 데 그치며 아쉽게 공동 4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선 조 듀랜트(미국)가 4언더파를 작성해 1타 차 역전우승(17언더파 199타)에 성공했다. 챔피언스 투어 통산 4승째, 우승상금은 30만 달러다. 

 

PGA 투어에서 통산 4승을 거둔 조 듀랜트는 “퍼팅에 약간의 변화를 준 것이 적중했다”고 밝혔다. 베른하르트 랑거(독일)가 2위(16언더파 200타), 스티븐 알커(뉴질랜드)가 3위(15언더파 201타)에 올랐다.

 

한편, 챔피언스 투어는 만 50세 이상의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는 시니어 무대로 최경주는 지난해 같은 코스에서 열린 투어 데뷔전에서 공동 27위(6언더파 210타)에 올랐고, 두 번째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톱5‘에 오르며 선전했다. 올해 5월 키친에이드 시니어 PGA 챔피언십 공동 3위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이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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