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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175억 원 걸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출격
  • 월간골프
  • 등록 2021-08-31 18: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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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사진/연합뉴스

임성재(23)가 우승 보너스 175억 원이 걸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임성재는 내달 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골프클럽(파70)에서 열리는 30명만 출전하는 이 대회에 3시즌 연속 출전한다. 

 

첫해 19위에서 지난해 11위로 꾸준히 순위를 올리고 있는 만큼 올해 최고의 성적이 기대된다.

 

투어 챔피언십은 앞선 플레이오프 1, 2차전과 달리 별도의 상금이 없다. 대신 대회 결과에 따라 천문학적인 보너스 상금이 주어진다. 우승자에게는 1500만달러(한화 약 174억 8850만 원), 준우승자에게도 메이저대회 우승상금의 3배에 가까운 500만달러(한화 약 58억 3500만 원)가 주어진다. 출전 선수 30명 중에서 최하위를 해도 39만 5000달러(한화 약 4억 6000만 원)를 가져간다.

 

투어 챔피언십은 경기 방식이 다른 대회와 다르다. 페덱스컵 랭킹에 따라 보너스 스코어를 부여받은 채 1라운드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페덱스컵 포인트 1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10언더파를 안고 시작한다. 2위 토니 피나우(미국)는 8언더파, 3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7언더파로 출발한다. 한마디로 페덱스컵 상위 랭커들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방식이다.

 

랭킹 12위인 임성재에게는 3언더파의 보너스 스코어로 시작한다. 1위 캔틀레이와 임성재의 스코어는 7타 차이다. 그만큼 임성재의 역전 우승이 쉽지 않다. 

 

PGA 투어 홈페이지는 우승 후보를 예상하는 파워랭킹에서 임성재를 11위에 올렸다. 작년에 올해보다 나은 4언더파로 출발했음에도 11위에 그친 것을 이유로 들었다.

 

골프전문 매체들은 올해 존 람, 디섐보, 피나우, 저스틴 토머스(6위) 등의 역전우승을 점치고 있다. 2언더파에서 출발하는 매킬로이는 매력적인 베팅 후보로 꼽힌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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