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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프로골퍼 이승민, PGA 2부 투어 ‘콘페리 투어’ 도전
  • 월간골프
  • 등록 2021-08-31 18:37:33
  • 수정 2021-08-31 18: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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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를 딛고 PGA 콘페리 투어에 도전하는 이승민이 선전을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YG스포츠

발달장애 프로골퍼 이승민(24)이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 투어(2부 투어) 무대에 도전한다.

 

이승민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YG스포츠는 “이승민이 9월 1일부터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에서 열리는 PGA 콘페리투어 퀄리파잉 예선에 출전 한다”고 밝혔다.

 

발달장애 3급인 이승민은 지난 2017년 한국프로골프(KPGA) 정회원이 됐고, 2018년에는 KPGA 코리안 투어 정규 대회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컷을 통과했다. 또한 중국과 일본 등의 프로 무대 진출에 도전을 이어오고 있다.

 

이승민은 지난 6월 KPGA 코리안 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 출전한 바 있다.

 

이승민이 도전하는 콘페리 투어는 1990년 벤 호건 투어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되었다. PGA 투어가 퀄리파잉스쿨을 폐지한 이후 PGA 투어 진출을 꿈꾸는 선수들의 등용문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승민은 콘페리 투어의 예선인 프리스테이지부터 도전한다.

 

이승민은 YG스포츠를 통해 “세계 곳곳에 저와 같은 선수들에게 힘이 되기 위해 도전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승민의 어머니 박지애는 “45도에 육박하는 더운 날씨에도 콘페리 투어 진출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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