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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9월 3일 개막... 박민지·박현경·최혜진 출사표
  • 월간골프
  • 등록 2021-09-01 17: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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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23), 박현경(21), 최혜진(22), 박서진(22)이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19번째 대회인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개막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3일부터 경기도 용인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 6,722야드)에서 총상금 7억 원 규모로 사흘간 펼쳐진다.

 

 

지난달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시즌 6승째를 거둔 뒤 약 두 달 가까이 우승이 없는 박민지는 “상반기에 잘했고, 지금도 잘하고 있으나 아쉬웠던 부분이 많았다”며 “지난 우승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최대한 많은 우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꼭 우승해 최다 우승 경신에 한 발짝 가까워지고 싶다”고 시즌 7승 달성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써닝포인트 코스에 대해 “페어웨이가 좁고 까다로우므로 정교한 샷이 굉장히 중요한 코스”라며 “날씨가 좋다면 우승 스코어가 10언더파 이상도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 우승자로, 현재 상금순위 2위를 달리고 있는 박현경은 “ 작년 태풍 링링으로 인해 아쉬움이 남았었다. 이번에는 날씨가 좋을 것 같아 그때보다 좋은 성적을 내겠다”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컨디션이 좋지만, 나의 장점인 아이언의 감이 많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라며 “코스는 좋아하는 산악 코스인데, 정확한 샷으로 성적이 좌지우지될 것 같다. 이번 대회 샷감을 최대한 끌어올릴 것이며, 아이언으로 경쟁해보겠다”고 아이언 샷이 우승의 관건임을 강조했다. 

 

2013년 이 대회 준우승자로, 올 시즌 대상포인트 2위, 상금순위 3위, 평균타수 1위에 올라 있는 장하나는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라며 “재작년에 태풍이 왔을 때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잘 쳤다. 이번에도 비 소식이 있는데, 거리보다 정확성이 중요한 이 코스에서 비를 잘 견뎌내면서 플레이하는 것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지난주 하반기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한화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최혜진은 “이전에 참가했을 때 코스가 나와 잘 맞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올해 전반적으로 핀 위치가 까다로운데, 이 코스는 특히 샷메이킹이 중요하다. 블라인드 홀도 있기 때문에 에임포인트를 잘 잡고 정교하게 플레이할 것”이라 말했다.

 

또한 그는 최근 컨디션에 대해 “요새 샷감이 다시 올라왔다. 이번 대회도 지난 대회의 좋은 흐름을 이어서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것”이라며 “지난주처럼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하겠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좋겠다”고 바람도 전했다.

 

한편, 대유위니아-MBN 여자 오픈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한 이소미(22)를 비롯해 김해림(32), 지한솔(25) 오지현(25) 등 시즌 1승을 올린 선수들도 승수 쌓기에 나선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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