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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 챌린지 1차전] 18세 유망주 이예원, 10번째 출전만에 우승 신고
  • 월간골프
  • 등록 2021-09-02 12: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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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사진/KLPGA

18세 유망주 이예원이 생애 첫 드림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예원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2부 투어인 드림 투어에서 데뷔 3개월 만에 첫 승을 따낸 것.

 

이예원은 1일 경기도 광주시 소재 큐로 컨트리클럽(차72, 6,439야드)에서 열린 ‘KLPGA 2021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 챌린지 1차전(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천 800만 원)’ 최종 3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2위 마다솜922)을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드림 투어 첫 승을 차지한 이예원은 “드림 투어에 올라와서 기다리던 첫 승을 해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후 “이번 대회 코스 세팅이 정말 어려웠다. 페어웨이는 좁았고, 러프는 길었다. 또, 그린 스피드가 다른 대회들에 비해 빨라서 적응하려 노력했던 것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아마추어 시절 출전했던 국제 대회나 정규투어에서의 경험 덕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도 했다. 

 

우승의 원동력에 대해 이예원은 “퍼트다. 이번 우승은 퍼트 덕분이었다”며 “사실 최근 퍼트가 안 돼서 고민이 많았다. 숏퍼트도 미스가 많았다. 그래서 연습도 많이 하고, 전에 쓰던 퍼터로 바꿔서 나왔더니 퍼트가 다시 잘되면서 우승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1천 800만 원을 획득한 이예원은 시즌 누적 상금에서 5천 277만 9,750원을 기록해 상금 순위에서 전주(9위)보다 5계단 뛰어오른 4위에 이름을 올리며 자신의 바람대로 내년 정규 투어 입성에 성큼 다가섰다. 

 

이예원은 “목표가 드림 투어 1승이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목표를 이뤄내 마음이 조금 편해졌다”며 “상금 순위도 많이 올랐으니 앞으로는 조금 더 편하게, 집중하면서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으니 또 우승하고 싶다. 점프 투어에서 했던 2개 대회 연속 우승처럼 드림 투어에서도 그 기록을 달성해보고 싶기도 하다”고 드림 투어 연속 우승에 대한 의욕도 드러냈다. 

 

한편, 마다솜 장은수(23)가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고, 신의경(23)은 이날 15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커피머신세트를 부상으로 받았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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