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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PO 최종전 나선 임성재, 첫날 공동 23위로 출발
  • 월간골프
  • 등록 2021-09-03 1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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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사진/AFP 연합뉴스

2020-2021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선 임성재(23)가 첫날 공동 23위로 출발했다.

 

임성재는 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 734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5개로 1오버파 71타를 쳤다.

 

보너스 스코어 3언더파로 출발한 임성재는 중간합계 2언더파를 기록,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함께 공동 23위로 밀렸다. 

 

이번 대회는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명만 출전할 수 있는 ‘왕중왕전’으로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12위로 최종전을 출발했다.

 

임성재는 이 대회에 2019년 신인으로는 유일하게 출전을 시작으로 3년 연속 출전하고 있다. 한국 선수로 3연 연속 출전은 임성재가 처음이고, 올해 대회도 유일하게 출전했다. 

 

2019년 투어 챔피언십에서 19위, 지난해 11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따라서 임성재는 올해는 자신의 이 대회 최고 성적인 첫 ‘톱10’ 진입을 노린다.

 

임성재는 2번홀(파3)과 6번홀(파5) 버디로 2타를 줄인 채 전반 9홀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샷감이 급격히 흔들렸다. 10번 홀(파4)부터 15번 홀(파3)까지 6개 홀에서 4개의 보기를 범한 것. 

 

16번 홀과 17번 홀(이상 파4) 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반전시켰으나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해 오버파 스코어를 제출했다.

 

이 대회에는 총상금이 없고, 우승부터 30위까지 순위를 가려 시즌 보너스 상금 6000만 달러를 순위에 따라 우승부터 150위까지 지급한다. 우승자에게는 1500만 달러를 지급한다.

 

선두에는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페덱스컵 순위 1위에 오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3언더파 67타를 쳐 10언더파의 보너스 타수를 더해 13언더파로 선두에 올랐다.

 

페덱스컵 순위 4위로 시작한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은 5언더파 65타를 쳐 보너스 타수 5언더파를 더해 11언더파로 선두 캔틀레이와 2타 차를 보이며 2위에 올랐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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