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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신한동해 오픈 오는 9일 개막... KPGA 레전드 총 출동
  • 월간골프
  • 등록 2021-09-07 16: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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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신한동해 오픈(총상금 14억 원, 우승상금 2억 5천 2백만원)’이 오는 9일부터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파71, 6,938야드)에서 개최된다.

 

국내 단일 스폰서 프로골프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신한동해 오픈은 1981년 재일동포 골프동호인들이 모국 골프발전과 국제적 선수 육성을 위해 창설한 대회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자프로골프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대회 최대 관전 포인트는 김한별(25)의 타이틀 방어 여부다. 지난해 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만 5타를 줄이며, 5년만에 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한 김한별은 이번 주 신한동해 오픈 타이틀 방어를 포함한 시즌 2승 이상의 성적을 통해 지난해 아쉽게 놓친 시즌 상금 및 포인트 랭킹 1위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올 시즌 11개 대회 중 10개 대회 컷을 통과한 김한별은 지난 7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 야마하-오너스K오픈에서 프로 통산 3승을 기록하는 등 샷감을 유지 중이다.

 

또한 하반기 KPGA 코리안 투어에서 ’10대 돌풍’의 주인공 김주형(19)의 기세를 막을 선수가 등장할지도 주목된다.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배상문(35)도 이번 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배상문은 29회와 30회(2014년) 우승자 자격으로 4년 만에 신한동해 오픈에 출전한다. 

 

배상문은 2017년 군 제대 직후 33회 신한동해 오픈을 복귀전으로 선택했지만, 당시 샷 난조로 예선 탈락하는 등 호된 신고식을 치르기도 했다. 최근 목 디스크로 어려움을 겪어온 배상문이 과거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신한동해 오픈에서 자신감 회복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 다른 볼거리로 제37회 신한동해 오픈 대회조직위는 지난달 20일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 안내문에서 과거 우승자 참가자격을 과거 5년에서 역대 우승자 전원으로 변경했다.

 

그 결과 역대 31명의 우승자 중 10명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그중 이번 변경으로 참가가 가능해 진 선수는 총 6명이다.

 

22회 우승자 강지만(45), 21회 우승자 김종덕(60), 20회 우승자 허석호(48), 10회 우승자 이강선(72), 11회 우승자 조철상(62), 7회 우승자 최윤수(73)가 그들로, 특히 투어 통산 11승의 관록을 보유한 최윤수의 출전은 2018년 KPGA 선수권대회 참가로 기록한 자신의 코리안 투어 최고령 참가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한편, ‘즐겁게, 안전하게’를 대회 슬로건으로 내걸고 무관중으로 개최되는 제37회 신한동해 오픈은 9일부터 JTBC골프를 통해 전 라운드 생중계된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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