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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시즌 마지막 메이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오는 7일 개막... 박성현 출전
  • 월간골프
  • 등록 2021-10-06 10: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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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24번째이자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이 오는 7일부터 나흘간 경기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단일 기업 개최 대회로는 최장 기간 이어져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화려한 선수 라인업과 온라인 팬 미팅, 핀셋 방역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먼저, 선수 라인업 중 가장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것은 박성현(28)의 출전 소식이다. 박성현은 올해 처음으로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박성현은 KLPGA 투어서 통산 10승을 거두고 있다. 2016년 KLPGA 투어 상금왕, 2017년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과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LPGA 투어서는 2017년 US여자 오픈, 2018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등 두 차례 메이저대회 우승을 포함해 통산 7승을 거두고 있다.

 

박성현은 “오랜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하게 되어 설레고 기대도 된다. 최선을 다해 좋은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출전 소감을 밝힌 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믿어 주시는 만큼 좋은 에너지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국내 ‘톱 랭커’들도 참가를 확정 지었다. ‘가을의 여왕’ 장하나(29)를 비롯해 박민지(23), 박현경(21), 이다연(24) 등이 출전한다.

 

올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선 골프 팬들과 주요 출전 선수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비대면 이벤트를 마련했다. ‘온라인 팬즈데이’는 공식 연습일인 6일 오후 3시 30분부터 열린다. 초청선수 박성현과 이다연, 박민지, 장하나, 박현경이 참여한다. 각 선수의 팬카페를 통해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올해는 아쉽게도 무관중으로 진행되지만, 중계를 통해 시청하시는 골프 팬들께서 골프가 주는 즐거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출전 선수들과 함께 총상금의 5%를 장애인 이동 차량 제공 및 서울, 여주, 부산에 있는 사회복지기관에 후원하게 될 예정이다. 대회 종료 후 폐기되는 현수막은 재활용 업체에 기부하여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다시 제작하는 등 친환경 실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특히, 메이저급 방역 시스템인 핀셋 방역을 준비한다. 살균과 소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전자동 플루건 게이트를 대회 동선 곳곳에 꼼꼼하게 설치하고 n차 감염 예방 목적으로 국내 최초 페달식 손 소독기를 대회장 주요 동선 및 전 코스에 설치 사용하도록 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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