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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1R] 고진영, 2위와 3타차 단독 선두로 2연패 순항
  • 월간골프
  • 등록 2021-10-08 09: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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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사진/연합뉴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 상금 300만 달러) 타이틀 방어에 청신호를 켰다.

 

고진영은 8일(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의 마운틴 리지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3타를 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2위 잔드라 갈(5언더파)에 3타 앞서 있다.

 

고진영은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탓에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고진영은 최근 3개 대회에서 ‘우승-공동 6위-준우승’을 성적을 거두는 등 상승세다. 

 

이날 고진영의 샷은 페어웨이 적중률 71.5%에 그린적중률 83%에 달할 정도로 예리했고, 퍼트는 단 25개를 적어내 정도로 정교했다. 특히 후반 10∼12번 홀과 14∼16번 홀에서 연속 버디 행진을 벌이는 집중력으로 버디를 쓸어 담았다.

 

7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과 지난달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을 거둔 고진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 1위 코다와 함께 다승 부문 선두로 나서고 세계랭킹과 올해의 선수 등 경쟁에서도 코다를 더 바짝 추격하게 된다. 또 LPGA 투어 진출 이후 통산 10승을 달성하게 된다.

 

LPGA 투어에서 10승 이상 거둔 한국 선수는 박세리(25승), 박인비(21승), 김세영(12승), 신지애(11승) 4명뿐이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양희영과 유소연과 함께 4언더파 공동 3위에 자리했고, 오는 12월 결혼하는 최운정과 김효주, 전인지는 나란히 3언더파 69타로 첫날을 마쳤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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