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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021 2차전] 김선미, 연장전 끝에 4년 만에 우승
  • 월간골프
  • 등록 2021-10-11 17: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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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미. 사진/KLPGA

김선미가 연장전 끝에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2020시즌 챔피언스 투어 상금왕’ 김선미(48)는 지난 8일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 5,677야드) 전주(OUT), 익산(IN) 코스에서 열린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021 2차전(총상금 6000만 원)’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70-66)를 기록, 김서윤(46)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파4)에서 펼쳐진 연장 첫 번째 홀과 두 번째 홀에서 두 선수는 파를 기록했다. 곧이어, 연장 세 번째 홀에서 두 선수는 나란히 버디를 기록했고, 승부는 연장 네 번째 홀에서 결정됐다. 

 

김서윤이 보기를 기록한 반면, 김선미는 극적으로 파를 만들어냈다. 결국, 김선미는 약 4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다시 한번 거머쥐며 챔피언스 투어 통산 5승을 이뤘다.

 

2017년 ‘KLPGA 호반건설 챔피언스 클래식 2017 8차전 그린부’ 우승 이후 약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우승을 갈망한 김선미는 지난해 계속해서 도전했으나, 우승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꾸준함을 무기로 삼았던 김선미는 10개 대회 중 준우승 4번을 포함해 8개 대회에서 ‘톱10’을 기록하는 등 활약을 펼치며 결국 2020시즌 KLPGA 챔피언스 투어 상금왕 타이틀을 얻었다.

 

우승 후 김선미는 “오늘 생일인 나에게 가장 큰 선물을 선사한 것 같아 정말 기쁘다”며 “그동안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우승을 한 번도 못 하면서 징크스처럼 마음에 남았었다. 그리고 지난해도 우승 없이 상금왕 타이틀을 받으면서, 그 어느 때보다 우승이 간절했다. 우승에 대한 마음을 내려놓았더니 오늘 마음이 한결 편해지면서 결국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박소현4(48)와 서예선(50)이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하면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고, 우선화(42)와 정시우A(48)가 6언더파 138타를 만들어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밖에, 지난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021 1차전’ 우승자인 차지원(47)은 3언더파 141타를 쳐 공동 12위에 올랐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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