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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탈환 눈앞... 코다와 0.29점 차
  • 월간골프
  • 등록 2021-10-12 11: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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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사진/연합뉴스

고진영(26)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눈앞에 뒀다.

 

지난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파운더스컵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은 이날 발표된 랭킹 포인트에서 여전히 2위였다. 

 

하지만 랭킹 포인트를 지난주 8.22점에서 9.10점으로 끌어올리며 1위 넬리 코다(미국)와의 간격을 0.29점으로 좁혔다. 

 

9월 랭킹에선 코다가 10.09점, 고진영은 8.06점으로 2점 이상 격차가 났지만, 불과 한 달 만에 접전 양상으로 바뀐 것이다.

 

2019년 7월부터 2년여 동안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다 올해 코다에게 자리를 내준 고진영은 지난 7월부터 다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6개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 3회, 준우승 1회, 6위 1회 등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반면 코다는 7월 이후 4개 대회에 나와 최고 성적이 공동 13위다.

 

고진영은 내달 1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는 코다가 불참하고, 고진영은 홈 코스의 이점이 있어 1위 탈환의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고진영은 세계랭킹 외에 LPGA 투어 시즌 개인 순위에서도 코다를 추격 중이다. 상금에서 코다가 197만4천657달러로 1위, 고진영은 165만6천415달러로 2위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다.

 

또 올해의 선수 포인트도 코다 161점, 고진영 146점으로 1, 2위 경쟁 중이고, CME 글로브 포인트, 평균 타수 모두 코다와 고진영이 1, 2위를 달린다.

 

한편, 이번 주 세계랭킹에서는 3위 박인비(33), 4위 김세영(28), 10위 김효주(26) 등 한국 선수 4명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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