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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드림 투어 13차전] 마다솜, 연장 접전 끝 드림 투어 시즌 2승 달성
  • 월간골프
  • 등록 2021-10-14 15: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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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솜. 사진/KLPGA

마다솜(22)이 연장 접전 끝에 드림 투어 2승째를 달성했다.

 

마다솜은 지난 13일 전북 군산시 군산CC 부안-남원코스(파72, 6,400야드)에서 열린 ‘KLPGA 2021 엠씨스퀘어-군산CC 드림 투어 13차전(총상금 7000만 원, 우승상금 1260만 원)’ 최종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아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드림 투어 통산 3승의 조은혜(23)와 공동 선두로 정규 라운드를 마쳤다.

 

18번 홀에서 치러진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조은혜가 7m 가량의 버디 퍼트를 실패하자 마다솜은 침착하게 6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올 시즌 2승째를 거둔 마다솜은 상금순위 5위에서 3위로 올라 정규 투어 시드권 획득을 사실상 예약했다.

 

우승 직후 마다솜은 “1라운드에 상위권이 아니어서 우승에 대한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는데, 전반부터 샷감과 퍼트감이 좋아서 치면서 좋은 느낌이었다. 최대한 줄여보자는 생각으로 쳤는데 이렇게 우승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연장에 갈 수 있다는 소리를 듣고 미리 마음의 준비를 했다. 지난 대회에서도 연장까지 갔지만 후회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과감하게 치자는 생각으로 임했더니 버디로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또한 마다솜은 “남은 시즌 목표는 스폰서 큐캐피탈파트너스가 주최하는 왕중왕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라며 “우승이면 더 좋을 것 같다. 지난 두 번의 스폰서 주최 대회에서 아쉽게 2등을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우승이 1차적인 목표”라고 세 번째 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마다솜은 올 시즌 초반에는 부진했지만 지난 8월 열린 ‘KLPGA 2021 톨비스트-휘닉스CC 드림 투어 10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후 6개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2회 등을 포함해 6번 모두 ‘톱10’에 진입, 드림 투어에 완전히 적응한 면모를 보여줬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해 마다솜은 “최근 좋은 성적이 꾸준하게 나오고 있는데, 이번 시즌을 마치고 겨울 동안 부족한 쇼트게임 등을 잘 보완해서 정규투어에 가서도 꾸준히 치는 것 또한 큰 목표로 잡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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