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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세계 톱 플레이어 대거 출전 ‘더 CJ컵’서 2주 연속 우승 도전
  • 월간골프
  • 등록 2021-10-14 15: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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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사진/연합뉴스

임성재(23)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그것도 한국 기업이 주최하는 대회에서 최초의 우승을 노린다.

 

임성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더서밋 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서밋 공식 기자회견에서 자신감을 밝혔다.

 

임성재는 “시즌 시작하고 두 번째 대회 만에 우승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좋은 시즌 시작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제 생각에는 꾸준히 매년 상위권에 있고, 세계 랭킹 유지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우승도 중요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꾸준한 선수가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어릴 때 최경주 프로 8승 하는 것 보고 정말 어려운 PGA 투어에서 우승하는 것 보고 감탄했다. 항상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시니까 정말 존경하고 나도 언젠가는 그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양용은 프로님도 메이저에서 타이거 우즈 이기면서 화제가 되었는데, 한국 사람이 메이저 우승을 할 수 있구나 하면서 놀랐다”라며 메이저 우승이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임성재는 지난주 열린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1년 7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달성해 상승세를 이번 대회에도 이어간다는 각오다. 

 

임성재는 “(더 CJ컵은) 메인스폰서이자 프로 데뷔 후 첫 계약한 스폰서이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다”며 “PGA 투어 대회이기 때문에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지난 3년간 좋은 모습 보여주지 못해서, 올해는 지난주 우승감을 유지해서 잘 성적 내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대회 코스와 관련해 임성재는 “이번 주 코스는 전반은 짧고 후반은 길다. 전반에 스코어를 줄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임성재는 한국시간 15일 오전 1시 13분부터 1번 홀에서 콜린 모리카와(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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