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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욘 람, 자국서 열린 유러피언 투어서 컷 탈락 수모
  • 월간골프
  • 등록 2021-10-18 17: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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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 람. 사진/PGA 투어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이 자국에서 열린 유러피언 투어 대회에서 컷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람은 지난 16일(한국 시간) 스페인 소토그란데 레알클럽발데르라마(파71)에서 열린 유러피언 투어 에스트렐라 담 N.A. 안달루시아 마스터스(총상금 300만 유로)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3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7오버파 78타로 커리어 두 번째로 높은 스코어를 제출한 람은 2라운드에서도 반등 계기를 마련하지 못했다.

 

람은 결국 2라운드까지 합계 10오버파 152타를 기록하며 컷 탈락했다. 지난 9월 올 시즌 첫 대회인 포티넷 챔피언십 이후 약 한 달 만에 또다시 컷 탈락하는 수모를 당한 것.

 

람은 지난 6월 메이저대회인 US 오픈을 제패하며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지난주에 출전했던 유러피언 투어 악시오나 에스파냐 오픈에서는 공동 17위에 그쳐 이번주 우승으로 아쉬움을 씻겠다는 각오였다.

 

하지만 경기는 잘 풀리지 않았다. 이틀 동안 버디는 단 2개를 잡아내는데 그쳤고, 보기 8개, 더블 보기 2개 등으로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다.

 

람은 2라운드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골프채를 쳐다보고 싶지도 않다. 휴식이 필요하다”며 실망감을 숨기지 않았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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