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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개막 KLPGA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올해 ‘컷오프’ 도입
  • 월간골프
  • 등록 2021-11-02 15: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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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즌 마지막 대회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이 국내 골프 대회 최초로 메타버스 공간을 활용, 선수와 골프 팬들과의 소통에 나선다.

 

2021년 KLPGA 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1(총상금 10억 원, 우승 상금 2억 원)’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간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라비에벨CC의 올드 코스(파72, 6815야드)에서 열린다.

 

지난 해부터 공동 개최를 알린 SK텔레콤과 ADT캡스는 올해, 주최사 ADT캡스가 SK쉴더스라는 새로운 사명으로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발표,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1’로 다시 한번 새 출발을 알린다.

 

대회명만 바꾼 것이 아니다. 지난해와 달리 이번 대회에는 ‘컷오프’가 도입됐다. 지난해까지는 컷오프 없이 출전 선수 76명이 모두 최종 3라운드까지 54홀 경기를 치렀지만, 올해는 36홀을 치른 뒤 상위 30위까지(아마추어 포함) 최종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도록 새롭게 컷오프 방식을 도입한 것.

 

단, 기존의 컷오프 방식과는 다르게 31위 이후 선수들에게도 상금 분배 표에 따라 상금을 지급한다. 이 상금은 KLPGA 투어 공식 상금 기록에도 포함된다.

 

그러나 상위 30위의 상금액이 늘어나고 컷 탈락한 하위권 선수들의 상금이 기존 대비 줄어들기 때문에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결정되는 다음 시즌 시드권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베테랑 홍란(35)이 시즌 최종전을 45위로 마치면서 극적으로 상금 순위를 59위로 끌어올려 17년 연속 투어 시드를 유지하는 대기록을 수립할 수 있었다.

 

올 시즌 ‘대세’ 박민지(23)의 맹활약 속에 상금왕, 다승왕은 일찌감치 확정됐다. 이제 남은 기록은 대상, 최소 타수 상, 신인상이다. 특히 대상은 박민지의 수상이 유력한 가운데 임희정(21), 장하나(29)의 대역전극이 펼쳐질지 기대가 모인다.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1’에선 SK텔레콤의 ICT 기술과 SK쉴더스의 보안과 안전 및 케어 서비스를 통해 골프 팬들과 선수들에게 다양한 스토리를 전달한다.



ifland 메타버스 공간에서 KLPGA 선수들이 본인의 아바타를 활용 진행된 포토콜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AR 증강현실을 활용하여 언택트 방식의 포토콜을 선보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은 올해에는 한 발짝 더 나아가, 국내 골프 대회 최초로 메타버스 공간을 활용하여 선수와 골프 팬들과의 소통에 나선다.

 

우선 선수들에게 SK텔레콤의 차세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대회 정보, 공지사항, 주요 일정 등을 안내하고, 선수들이 직접 만든 아바타를 활용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 공간에서 대회 공식 포토콜을 진행한다. 

 

또한 골프 팬들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을 만들어 선수들의 대회 전 준비 모습, 경기 장면, 비하인드 신 등 중계에서 볼 수 없는 선수들의 다양한 모습을 제공하여 팬들이 가상의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선수와 골프 팬은 본인의 스마트폰의 ifland 앱을 활용, 메타버스 공간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고, 본인의 아바타를 활용하여 가상 공간에서 언택트로 소통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대회 기간 중 현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골프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AI기술을 활용한 하이라이트 영상을 제공한다. 방송에 중계되는 영상을 활용하여 주요 선수의 라운드 별 영상을 AI기술을 활용하여 추출하고, 이를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편집하여 모바일 Btv, 웨이브 및 ifland에 운영되는 팬 대상 갤러리 룸에 송출하여 골프 팬들에게 다양한 대회 모습을 전달해 줄 예정이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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