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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유러피언 투어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우승... LET 통산 6승 신고
  • 월간골프
  • 등록 2021-11-09 16: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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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사진/LED 홈페이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4)가 유러피언 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에서 완벽한 우승을 이뤄냈다.

 

리디아 고는 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2위 아타야 티띠쿨(태국·18언더파)을 5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공동 3위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앨리스 휴슨(잉글랜드)과는 10타 차였다. 우승상금은 12만 7,170달러(약 1억 5,000만 원).

 

리디아 고는 지난 2016년 2월 ISPS 한다 뉴질랜드 오픈 이후 5년 9개월 만에 LET에서 우승을 신고했다. 

 

LET 통산 6승째를 거둔 리디아 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선 지난 4월 롯데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바 있다.

 

리디아 고는 아타야에 4타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았다. 1번 홀(파4)에서 출발한 리디아 고는 버디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5번과 7번 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9번 홀(파5)에서는 이글을 낚았다. 후반 10번(파4)과 13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리디아 고는 우승 직후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골프를 하려고 노력했다”며 “그런 마음가짐이 최종 라운드에 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마지막 날 1번 홀(파4) 버디 등 초반에 좋은 퍼트들을 하면서 기세를 잡았다. 뒤돌아보지 않고 계속 전진하려고 노력했다. 우승해서 기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리디아 고는 미국으로 이동해 오는 11일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골프클럽(파70)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과 18일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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