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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KLPGA ‘신인왕’ 송가은, “내년에도 루키처럼 초심 잃지 않겠다”
  • 월간골프
  • 등록 2021-11-15 16: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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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은. 사진/KLPGA

2021시즌 KLPGA 투어 ‘신인왕’을 확정지은 송가은(21)이 소감을 전했다. 

 

송가은은 14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올드코스에서 막을 내린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서 공동 14위로 경기를 마쳤다. 

 

신인왕 경쟁자였던 홍정민(19)이 공동 22위에 그치면서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신인에게 주어지는 신인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올 시즌 29개 대회에 출전해 6차례 ‘톱10’에 진입한 송가은은 10월에 끝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도 이뤄냈다.

 

경기 후 송가은은 마지막 18번 홀 퍼트 상황에 대해 “오늘 짧은 퍼트가 좋지 않아서 마지막 홀도 실수 없이 넣어야겠다는 생각만 했다. 다른 생각은 특별히 하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신인상의 의미에 대해서 송가은은 “루키 시즌을 잘 보냈다는 의미인 것 같다. 신인왕이 됐지만 내년에도 루키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면서 “우승했을 때보다 지금이 더 실감이 많이 나긴 하지만 우승했을 때가 더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향후 계획과 관련해 송가은은 “전지훈련 가서 라운드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해외로 갈 예정인데 어디로 갈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면서 “마지막으로 갈수록 힘들기도 하고 체력이 달리기도 해서 스윙이나 퍼트 자세가 틀어졌다. 이번에 보완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체력과 라운드를 병행하면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게 둘 다 집중해서 훈련할 예정”이라 말했다.

 

생애 첫 우승을 했을 때가 올해 가장 기뻤다는 송가은은 “1, 2라운드 때 우승권에 갔는데 마지막 라운드 마무리를 잘못해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경기가 몇 차례 있었다. 그 대회가 가장 아쉽다”고도 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아 차근차근 발전해 나가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송가은은 “내년에는 처음부터 리셋 한다는 생각으로 임하면 좋은 성적이 있을 것 같다”고 내년 시즌 바람도 전했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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