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PGA 챔피언스 투어 ‘최고령 우승’ 랑거, 통산 6번째 ‘찰스 슈와브컵’ 수상
  • 월간골프
  • 등록 2021-11-16 09:56:33

기사수정



‘시니어 골프’ 최강자 베른하르트 랑거(64, 독일)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통산 6번째 ‘찰스 슈와브컵’을 수상했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시즌과 2021시즌을 통합 운영한 챔피언스 투어는 2020-2021시즌의 최종 승자로 랑거가 선정된 것.

 

랑거는 한 시즌 챔피언스 투어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에게 주는 ‘찰스 슈와브컵’을 2010년과 2014년, 2015년, 2016년, 2018년에 이어 통산 여섯 번째로 수상했다.

 

랑거는 시즌 최종전에서는 12언더파 272타로 공동 17위를 기록했으나 3라운드에서 자신의 나이보다 적은 63타를 치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젊은 시절 2차례 마스터스(1985년, 1993년)에서 우승하는 등 유럽 출신 최고의 선수 중 하나였던 랑거는 만 5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챔피언스 투어에서 43번이나 우승했다. 

 

지난달 도미니언 에너지 채리티 클래식에서 이룬 우승은 챔피언스 투어 사상 최고령 우승이었다. 

 

한편, 이 대회 우승은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를 친 필 미컬슨(51·미국)이 차지했다. 미컬슨은 챔피언스 투어 대회에 6번 나와 4번 우승을 차지했다. 챔피언스 투어 사상 6개 대회에서 4번 우승한 선수는 잭 니클라우스(81, 미국) 이후 처음이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기사더보기
월간골프
GLAD
제주국제대학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