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최혜진‧안나린, LPGA 투어 도전 위해 미국으로 출국
  • 월간골프
  • 등록 2021-11-24 12:08:03

기사수정

최혜진. 사진/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최혜진(22)과 안나린(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에 도전하기 위해 미국행에 올랐다.

 

둘은 23일 나란히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다음 달 2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최종전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최종전은 4라운드 72홀 경기를 두 번 치르는 8라운드 144홀 강행군으로 진행된다. 여기서 상위 45위 이내에 들면 내년 LPGA 투어에서 뛸 자격을 얻게 된다. 10위 안에 들면 안정적으로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순위가 높을수록 출전할 수 있는 대회가 많아진다.

 

최혜진과 안나린은 이번 LPGA 투어 Q시리즈 최종전 수석 합격으로 LPGA 투어 입성을 노린다. 1차 최종전은 다음 달 2일부터 나흘 동안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코스에서 열린다. 2차 최종전은 같은달 9일부터 나흘간 하일랜드 오크스 골프코스에서 치러진다. 

 

최혜진과 안나린 모두 KLPGA 정상급 선수들로 최혜진은 2017년 프로에 데뷔해 올 시즌 무관에 그쳤지만, KLPGA에서 10승을 달성한 대표 선수다. 지난 2018년 KLPGA 대상과 신인상을 동시 석권한 최혜진은 이듬해 KLPGA 대상, 상금, 최저타수, 다승 등 주요 개인 타이틀을 싹쓸이 했다. 지난해에도 대상을 수상, 3년 연속 KLPGA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2017년부터 KLPGA에 활약한 안나린은 3년 동안 무관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해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하면서 상금랭킹 4위, 대상 포인트 8위에 오르며 실력을 입증했다.

 

올해는 단 1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지만 출전한 24개 대회 중 11개 대회에서 ‘톱10’에 올랐고, 상금랭킹 9위, 대상 포인트 7위 등 빼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또한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챔피언십에서는 대회 내내 선두권 경쟁을 펼치는 등 경쟁력을 입증했다.

 

안나린은 지난 21일 끝난 이벤트 대회인 LF 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에서 KLPGA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경쟁을 펼쳐 우승을 차지했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기사더보기
월간골프
GLAD
제주국제대학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