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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스릭슨 투어 총결산] 정찬민, ‘스릭슨 포인트’·‘상금순위’ 등 2관왕
  • 월간골프
  • 등록 2021-11-25 17: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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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 사진/KPGA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2부 투어인 스릭슨 투어가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2021 스릭슨 투어’는 시즌 1부터 시즌 4까지 각각 5개 대회로 구성됐으며, 총 20개 대회 총상금 17억 원 규모로 치러졌다. 그 과정 속 선수들의 성장 스토리와 기록 들을 살펴봤다.

 

 

- 정찬민, 스릭슨 포인트 · 상금순위 1위 등극

2021 스릭슨 투어를 가장 빛낸 선수는 정찬민(22)이었다. 정찬민은 11개 대회에 출전해 12회 대회와 20회 대회 우승 그리고 준우승 2회 등의 활약을 바탕으로 스릭슨 포인트(633만9062P)와 상금순위(6천864만원)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자리했다.

 

올해 스릭슨 투어에서는 정찬민을 포함해 총 18명이 우승을 차지했다. 정찬민을 비롯해 11회 대회와 13회 대회 챔피언인 김병준(39)까지 2명이 다승을 이뤄냈고, 15명의 선수가 스릭슨 투어를 통해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감격을 누렸다.

 

 

- 스릭슨 포인트 상위 10명, 내년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 획득

2021시즌 스릭슨 포인트 10명에게는 2022년 KPGA 코리안 투어 출전권이라는 최고의 특전이 주어졌다.

 

배용준(21)의 경우 이번 시즌 KPGA 코리안 투어 제네시스 상금순위 부문에서 37위 (1억3635만원)에 올라 제네시스 상금순위 70위까지 주어지는 KPGA 코리안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에 스릭슨 포인트 11위에 자리한 황도연(28)이 KPGA 코리안 투어 티켓을 거머쥐었다.

 

10명의 선수 중 김병준과 정웅택(30), 백주엽(34), 정태양(21), 이재진(25), 박지민(24), 황도연까지 7명은 다시 KPGA 코리안투어 무대로 복귀한다.

 

 

- 배용준과 안준형, KPGA 코리안 투어에서 ‘맹활약’

이번 시즌 역시 스릭슨 투어에서 활동한 선수들이 KPGA 코리안 투어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내실 있는 운영으로 2부 투어 발전의 초석을 다지며 질적으로 한 층 더 성장해 선수들의 실력 향상에 큰 힘이 되고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증명했다.

 

8회 대회 우승자 배용준은 2021시즌 KPGA 코리안 투어 7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컷 통과에 성공했고, 이중 3개 대회에서 ‘톱10’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코리안 투어 최고 성적은 야마하-아너스 K 오픈 with 솔라고CC 단독 3위다.

 

3회 대회 우승자 안준형(27)은 64강 진출전(예선)을 통해 참가한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8위를 기록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주목을 받았다. 안준형은 지난 19일 끝난 KPGA 코리안 투어 QT에서 공동 39위에 올라 내년 KPGA 코리안 투어에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올해 스릭슨 투어에서 평균 퍼트수 1위(1.7121개)에 오른 이상엽(29)도 코리안 투어 QT에서 공동 4위의 성적을 거둬 내년 코리안 투어에 복귀한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역대 코리안 투어 최초로 예선 통과자 우승이라는 역사를 쓴 김성현(23),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며 화려한 부활을 알린 이창우(28), '10대 돌풍'의 주역 중 한 명이었던 김민규(20)는 스릭슨 투어에서 기량을 연마하고 실전 감각을 키웠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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