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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골프레슨을? 골프존, ‘GDR AI 코치 앱’ 화제
  • 월간골프
  • 등록 2021-12-01 16: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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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AI가 생활 곳곳을 파고드는 와중에 골프레슨을 돕는 AI 앱이 출시돼 화제다.

 

골프존이 최근 ‘GDR AI 코치 앱’을 출시했다. 2021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 스포츠 부문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우수한 IT 기술력을 인정받은 AI 코치는 휴대전화로 촬영한 나의 스윙 영상을 AI가 어드레스부터 피니시까지 약 50개에 달하는 다양한 스윙 자세를 분석해 이용자의 스윙 점수, 문제점 및 원인 등을 제공한다. 

 

골프존은 지난 9월, 골프 전용 연습 시뮬레이터인 ‘GDR 플러스’를 업데이트하며 ‘AI 코치’ 모바일 앱 서비스를 선보였다. AI 코치는 골프존이 앞서 선보인 ‘나스모(나의 스윙 모션) AI 진단 프로그램’에서 한층 더 발전된 AI 기반의 골프 스윙 분석 서비스다. 

 

기존 ‘나스모 AI 진단’ 프로그램은 GDR 시뮬레이터에 적용된 정면, 측면의 양방향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연습 영상을 기반으로 스윙 분석 및 레슨 드릴 영상 추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면 AI 코치 서비스는 실내외에 상관없이 모바일로 촬영된 스윙 영상을 진단해준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GDR 모바일 앱에 접속해 AI 코치 서비스 메뉴 선택한 후 화면을 터치하면 어드레스 자세를 인지해 자동으로 촬영을 시작한다. 

 

피니시 자세를 마치면 자동으로 촬영은 종료된다. 촬영된 영상 중 AI 분석을 진행할 영상을 선택하면 AI가 어드레스부터 피니시까지 약 50개에 달하는 다양한 스윙 자세에 대해 면밀히 분석한 진단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AI 코치 서비스는 AI가 진단한 나의 스윙 점수와 함께 우선적으로 교정해야 할 문제점 및 원인 등을 제공해 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향상 정도를 체크하며 자신의 스윙 개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유용한 연습 툴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기존의 골프 시뮬레이터가 필드와 유사한 실전 경험을 제공하는 기능으로써 사용된 반면, LPGA 공식 시뮬레이터로 널리 알려진 GDR(골프존 드라이빙 레인지)은 개인 기량을 분석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골프 연습’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고해상도 카메라 센서를 통한 정교한 샷 분석, 정면과 측면의 양방향 카메라를 통한 다양한 스윙 분석이 가능하다. 볼 속도 120m/s, 탄도 ±80도 및 스핀 ±11,000rpm까지 인식해 연습에 필요한 최적의 연습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초당 2000프레임의 초고속 듀얼 카메라 성능을 확보한 ‘GDR 센서’를 통해 볼 마커 없이도 스핀의 축까지 감지할 수 있어 유저의 실력에 대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파악이 가능하다.

 

연습 모드의 경우, 크게 3가지로 클럽 연습을 통해 비거리, 방향성 등 다양한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는 ‘드라이빙센터’, 실제코스의 연습 결과를 점검하고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필드 연습’, 주어지는 미션을 수행하는 모드로 집중력 향상과 연습하는 재미를 더한 ‘챌린지’ 등으로 나뉜다. 

 

이렇듯 체계적인 연습이 가능한 GDR은 현재 골프 선수들의 훈련을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을 정도다.

 

한편, 골프존은 2019년부터 GDR 시뮬레이터를 기반으로 실내 골프연습장 ‘GDR아카데미’ 직영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현재 회원 수 약 4만 명을 보유하며 전국 매장 100호점을 달성한 GDR아카데미는 회원 개개인에 맞춘 정교한 스윙 분석과 체계적인 레슨은 물론 GDR 모바일 앱(APP)을 활용한 타석 및 레슨 예약 서비스, 연습 현황 및 월간리포트 제공 등 골프 연습을 위한 최적화된 맞춤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PT룸, 안마 의자, 휴게 공간, 락커룸, 탈의실 등 전국 최대 규모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고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골프존 GDR 사업기획실 안웅기 상무는 “다양한 사업 분야에 걸쳐 인공지능을 접목한 스마트 서비스들이 출시되며 트랜드를 주도해가고 있다”라며, “골프존 역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자사의 IT 기술을 골프 레슨 분야에 접목해 골프 입문자부터 상급자까지 누구나 쉽게 골프를 접하고 개인의 기량에 맞는 체계적인 연습 및 레슨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및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 AI 기반의 다양한 골프 스윙 분석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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