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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PGA 투어 출전한 임성재, 시작은 ‘굿 스타트’
  • 월간골프
  • 등록 2022-01-07 11: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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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사진/연합뉴스

2022시즌 첫 PGA 투어에 출전한 임성재(24)가 기분좋은 시작을 알렸다.

 

임성재는 202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출전인 센트리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820만 달러) 첫날 상위권으로 출발했다.

 

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골프코스(파73)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임성재는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7타를 챙겼다. 

 

재미교포 케빈 나와 에릭 반 루옌(남아프리카공화국)도 67타다.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이글 2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5타이며, 대니얼 버거(미국)는 7언더파 66타다.

 

지난해 우승자 38명이 출전한 이 대회에 임성재는 올해가 세 번째 출전이다. 5위에 입상했던 작년에도 첫날 6언더파로 마친 바 있어 상위권 입상이 기대된다.

 

1번 홀(파4)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4번 홀(파4)에서 첫 버디에 이어 5번 홀(파5, 515야드)에서 이글을 잡아 상승세를 탔다. 이 홀에서 티샷을 334야드 보낸 임성재는 147야드 거리에서 친 두 번째 샷을 4m 거리에 떨궈 이글을 잡았다. 7번 홀(파4)에서 10m 거리에서 3퍼트로 보기를 범했지만 9번 홀(파5) 버디로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다.

 

후반 들어 12번 홀(파4)부터 14번 홀(파4)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순위를 더 끌어 올렸다. 하지만 이후 남은 4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게 아쉬웠다. 특히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약 3m 거리의 버디 퍼트가 홀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나면서 임성재는 고개를 떨궜다.

 

전체적으로 샷감이 나무랄 데가 없는 경기였다. 티샷의 페어웨이 적중률은 86.67%, 그린 적중률 88.89%, 퍼트 수는 28개였다.

 

이 대회에 세 번째 참가한 김시우(27)는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1타를 적어내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김시우는 전반 9개 홀에선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받아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후반에는 버디만 2개 골라냈다. 드라이브샷 페어웨이 적중률 66.67%, 그린적중률은 82.35%로 괜찮았다. 퍼트는 31개를 적어냈다.

 

지난해 5월 AT&T 바이런넬슨에서 PGA 투어 첫 승을 거둬 출전한 이경훈(31)은 1언더파 72타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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