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5년째 자살 유족 돕는 신지애, 올해도 1천만 원 기부
  • 월간골프
  • 등록 2022-01-14 11:52:07

기사수정

신지애. 사진/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한국 여자골프 최다승 신기록 보유자 신지애(34)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에 ‘꿈자람 사업 장학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한국생명존중재단은 “신지애 선수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자살유족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성금을 전달해왔다고 14일 밝혔다. 

 

신지애는 지난 2017년부터 5년째 재단에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꿈자람 사업’은 보호자의 자살로 정신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살유족 아동‧청소년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재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자칫 자포자기할 수도 있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는 생명존중의 사랑 나눔으로 평가된다.

 

이번 성금으로 재단은 전국의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자살예방센터의 추천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했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하여 가정환경 및 경제상황, 지원 필요성 등을 고려, 총 25가구에 각 40만 원씩을 지급했다.

 

이번 기부에 대해 신지애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자살 유족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지애는 2020년에는 꿈자람 사업 기부와 함께 자살 유족 가정과 탈북청소년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8500장의 마스크도 기부하는 등 다양한 기관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기사더보기
월간골프
GLAD
제주국제대학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