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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PGA 투어서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 도전
  • 월간골프
  • 등록 2022-01-20 12: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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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사진/연합뉴스

김시우(27)가 생애 첫 PGA 투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그 무대는 오는 21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760만달러)에서다. 

 

김시우는 지난해 이 대회서 통산 3승 달성에 성공했다. 올해 대회서 우승하면 생애 첫 대회 2연패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이 첩첩산중이다.

 

올해는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이 출사표를 던졌을 뿐 아니라 ‘플레이오프(PO) 챔프’ 패트릭 캔틀레이와 ‘최고령 메이저챔프’ 필 미컬슨(이상 미국) 등이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이번 대회 방식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스타디움 코스(파72·7113야드),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7159야드), 라킨타CC(파72·7060야드) 등 3개의 PGA 웨스트 코스를 번갈아 가며 1∼3라운드를 치른 뒤 스타디움 코스에서 최종 라운드를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

 

김시우는 2016년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일궈냈고, 2017년 3월 ‘제5의 메이저’ 더 플레이어스를 제패해 단숨에 월드 스타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3년 8개월 만에 통산 3승을 수확했다.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열린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공동 18위로 2021년을 마감한 김시우는 새해 처음으로 출전한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23위에 그쳤다. 하지만 16일 막을 내린 소니 오픈에서는 기대와 달리 공동 55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김시우 외에 강성훈(35)과 이경훈(31), 임성재(24), 노승열(31) 등 4명의 한국 선수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최근 3년간 이 대회에서 공동 12위, 공동 10위, 공동 13위로 선전해 상위권 입상이 기대된다. 

 

PGA 투어 닷컴이 우승 후보를 예상하는 파워랭킹에서 임성재는 5위에 자리했다. 임성재가 지난주 소니오픈 컷 탈락으로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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