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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파머스인슈어런스 공동 6위... 김시우 공동 11위
  • 월간골프
  • 등록 2022-02-03 13: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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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사진/AFP 연합뉴스

임성재(24)가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840만 달러)에서 2타 차 공동 6위에 올랐다. 시즌 네 번째 ‘톱10’ 진입이다.

 

임성재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에서 끝난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6위로 마쳤다. 

 

우승은 15언더파를 기록한 루크 리스트(미국)가 차지했다. 리스트는 윌 잴러토리스(미국)와 18번 홀(파5)에서 연장 승부를 펼쳐 버디를 잡아내며 파에 그친 잴러토리스를 제쳤다. 데뷔 첫 우승이다.

 

2021-2022시즌 임성재는 이에 앞서 작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 더 CJ컵 공동 9위, 올 개막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8위에 입상했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서 역전 우승도 기대됐으나, 1번 홀(파4)에서 그린 주변에서의 플레이 실수로 인해 더블보기 범해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그리고 18번 홀(파5)에서 두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리고도 3퍼트로 홀아웃해 타수를 줄이지 못한 것도 못내 아쉬웠다.

 

이 대회 우승자 리스트는 2015년 PGA 투어에 데뷔한 이후 2부 투어에서 2승을 올렸지만, PGA 투어에서는 206번째 출전인 이번 대회가 첫 우승이다. 

 

리스트는 마지막 날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7개를 잡아 6타를 줄여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1타차 선두로 나서며 생애 첫승에 도전했던 잴러토리스는 72번째인 마지막 18홀에서 2m 남짓 버디 퍼트를 놓친 것이 패배를 화근이 됐다.

 

토리파인스GC에서 두 차례 우승했고, 한 번도 10위 밖으로 밀린 적이 없는 세계랭킹 1위 존 람(스페인)과 이곳에서 2번 우승한 제이슨 데이(호주), 캐머런 트링갈리(미국)는 1타가 모자라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하고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또 다른 한국 선수인 김시우(27)는 마지막 날 1타밖에 줄이지 못해 직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마찬가지로 공동 11위(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대회를 마쳤다. 2경기 연속 컷 통과에 성공한 노승열(31)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74위(2오버파 290타)에 머물렀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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