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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형의 피팅 이야기] ‘피팅’만으로 비거리를 늘릴 수 있다?
  • 월간골프
  • 등록 2022-02-10 16: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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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팅을 계획하는 아마추어 골퍼들 중 상당수가 ‘비거리 증대’를 그 목적으로 꼽곤 한다.

 

반면 프로 대회에 나서는 투어 프로들의 경우 거리보다 일관성을 중요시해, 정확성을 우선으로 클럽 피팅을 하게 된다. 

 

그런데 여전히 아마추어 골퍼들의 경우 ‘어떤 클럽이 비거리가 더 나가냐’가 최대 관심사다. 그래서 드라이버에서 비공인 드라이버의 수요가 꽤 많이 늘어난 것도 사실이다. 

 

클럽헤드의 반발력 제한 기준에 따라 공인-비공인 헤드로 나뉘게 되는데, 헤드만 반발력이 높은 헤드로 바꾼다고 비거리가 무조건 늘어나는 것도 아니다. 

 

대부분의 비공인 헤드는 ‘시니어 골퍼’나 ‘여성 골퍼’들을 위해 제작되기 때문에 가벼운 클럽들이 대부분이다. 근력이 좋은 젊은 골퍼들은 오히려 가벼운 헤드를 쓰면 힘의 전달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클럽 피팅으로 스윙을 교정하거나 골퍼들의 근력을 변화 시킬 수는 없기 때문에 자신에 맞는 클럽 스펙을 갖추는게 중요하다.

 

비거리 증대에 가장 크게 작용하는 요소는 바로 ‘임팩트 시 클럽 스피드’다. 하지만 클럽 피팅만으로 클럽 스피드를 증가시키기는 어렵다. ‘헤드 스피드’는 개인적인 능력치임을 간과해선 안된다. 

 

하지만 본인에게 맞는 샤프트를 찾을 수만 있다면 비거리를 충분히 늘릴 수 있다. 

 

한 예로 ‘너무 높이 떠서 비거리를 손해 보는 골퍼’의 경우 좀 더 볼이 뜨지 않도록 스핀양을 낮출 수 있는 샤프트를 사용하면 비거리를 늘릴 수 있다.

 

반대로 런치앵글이 낮아서 볼이 잘 뜨지 않는 경우는 좀 더 스핀량을 늘리는 샤프트를 사용한다면 비거리 증가도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아마추어 골퍼분들이 알고 계신 샤프트의 ‘킥 포인트’라는 것을 통해 볼의 탄도와 구질을 바꾸는 것이다.

 

그렇다면 ‘킥 포인트’의 변화란 무엇일까?

 

이것은 샤프트의 휘어지는 지점에 따라서 임팩트 시에 페이스의 각도와 로프트에 영향을 주는 것을 말한다. 

 

임팩트 시 샤프트가 볼 쪽으로 디플렉션(공쪽으로 휘어지는 양) 되는 골퍼의 스윙과 최적의 조합을 찾게 된다면 최적화된 탄도와 스핀량을 만들 수 있고, 이에 따라 골퍼의 힘도 볼에 가장 잘 전달되는 원리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임팩트 시 클럽헤드의 페이스앵글과 로프트에 영향을 주어 방향성과 비거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결론적으로 구질을 보완하기 위해 골퍼 본인의 근본적인 스윙 문제점을 교정한 상황에서 골퍼 개개인에 맞는 ‘킥 포인트’를 찾는 것이 비거리 증대에 핵심 과정이다. 

 

물론, 현재 출시되는 클럽들은 대체적인 스윙의 특성을 보완하는 방법들이 이미 적용되어 있다. 그런데 이러한 부분들을 좀 더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정확하게 교정받기를 원하다면 전문적인 클럽 피팅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조태형

- 한국체육대학교 골프부

- 한국체육대학교 체육대학원 석사 

- KPGA Pro

- 인천대학교 골프전공 강사(2년)

- 강남대학교 골프교양 강사(1년)

- 성신여자대학교 골프교양 강사(4년)

- 미국 Champman Univ. ELS Advance Course 졸업

- 미국 PGA P.A.T Test 통과

- 미국 조지 파넬 골프스쿨 Instructor

- 미국 올랜도 Phill Ritson 골프스쿨 Master Instructor

- 미국 Golf Smith Club Makers Course 자격취득

- Titleist T.P.I Course 자격취득

- ㈜트라이엠인터내셔날 대표이사 취임

- ㈜골든레이쇼 코리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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