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골프 황제’ 우즈가 호스트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오는 18일 개막
  • 월간골프
  • 등록 2022-02-15 14:40:22
  • 수정 2022-02-15 14:40:53

기사수정

(왼쪽부터)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PGA 투어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 타이거 우즈.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호스트이자 한국 기업이 후원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오는 18일(한국시간) 개막한다.

 

지난해 이 대회 주최자이자 선수로 참가했던 우즈는 이 대회를 마무리 하고 주중에 행사장으로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큰 부상을 입은 바 있다.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CC(파71, 7322야드)에서 개막하는 이번 대회는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리비에라CC에서 열린다. 

 

라비에라CC는 1926년 설립돼 100년 역사를 향해 달려가는 명문 골프장으로 미국 골프에서 인종과 성별의 벽을 넘은 역사를 간직한 골프장이다. 2026 US 오픈과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이 이곳에서 열린다.

 

이 대회 역시 지난 1926년 LA 오픈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이후 후원사가 변하면서 여러 차례 명칭이 변경됐다. 현대자동차가 지난 2017년부터 후원사로 나서면서 제네시스 오픈(2017-2019),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2020년부터)로 대회명을 변경했다.

 

한국 기업이 후원하는 대회인만큼 그동안 한국 선수들의 활약도 좋았다. 김시우(27)는 2019년 이 대회에서 단독 3위에 올랐고, 강성훈(35)은 2020년 공동 2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승자를 배출하지는 못했다.

 

올해는 임성재(24), 김시우, 이경훈(31) 등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과 2021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이재경(23) 등이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2021-22시즌 1승을 기록한 임성재는 1월말 막을 내린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공동 6위를 기록한 이후 휴식을 취해왔다. 이번 시즌 8개 대회에서 ‘톱10’에 4번 진입하는 등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우승에 대한 기대도 가져볼만하다.

 

이외에 케빈 나, 제임스 한, 더그 김(이상 미국), 대니 리(뉴질랜드), 그리고 이민우(호주) 등 교포 선수들도 출전한다.

 

아직 재활 중인 우즈는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지만, 대회 기간 내내 코스를 지키며 대회 호스트 역할을 수행한다. 우즈가 공식 석상에 나서는 것은 지난해 12월 PNC 챔피언십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기사더보기
월간골프
GLAD
제주국제대학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