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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력의 장타자’ 디섐보, 부상으로 아널드 파머 대회 타이틀 방어 포기
  • 월간골프
  • 등록 2022-03-02 11: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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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슨 디섐보. 사진/디섐보 인스타그램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타이틀 방어를 포기한다. 부상에서 아직 100%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디섐보는 4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로지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서 한 달여 만에 투어 복귀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1월 다친 손목 부상에서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아 출전을 포기했다.

 

디섐보는 지난 1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25위를 기록한 뒤 왼쪽 손목 통증으로 소니 오픈에서 기권했다. 이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참가해선 컷 탈락했고,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에서도 1라운드를 마친 뒤 경기를 포기했다.

 

이런 부상 여파로 인해 디섐보는 아널드 파머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를 포기하고 조금 더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디섐보는 최근까지 사우디아라비아가 지원하는 슈퍼골프리그에 참여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이내 PGA 투어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디섐보는 트위터를 통해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뛰는 PGA 투어에서 계속 뛰겠다”고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했다.

 

부상과 관련해선 “현재 시점에서 일주일 정도 더 쉬어야 할 것 같다. 공을 잘 치지 못하고 편하게 스윙할 수 없는 상태”라며 “조금 아쉽지만, 성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리며 가능한 한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디섐보의 불참으로 ‘디펜딩 챔피언’ 없이 경기가 전행된다. 디섐보가 빠지면서 스콧 피어시가 출전 기회를 얻었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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