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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 오픈 1R] ‘베테랑’ 김해림, 단독 선두
  • 월간골프
  • 등록 2022-04-08 0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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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림이 KLPGA 투어 개막전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사진/KLPGA


KLPGA 투어에서 통산 7승을 기록 중인 김해림(33)이 시즌 개막전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해림은 7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 6,39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 오픈(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 2600만 원)’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김해림은 2위 안선주(35) 등을 2타차로 제치고 통산 8승에 도전한다. 

 

개막전 첫날 김해림은 일본프로골프 투어에서 통산 28승을 기록 중인 안선주(35)와 선두권을 형성했다. 

 

김해림은 “개막전을 앞두고 지난주부터 긴장이 돼서 잠을 제대로 못잤다. 하지만 성적이 잘 나와 만족한다. 시즌 개막전에서 선두를 한 것 처음이다”라며 “예전에 같이 좋은 성적을 거둔 최희창 캐디와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고 말했다. 



안선주. 사진/KLPGA

 

안선주는 남편이자 캐디인 김성호씨와 함께 첫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다. 안선주는 KLPGA 영구 시드권자다. 2006년 첫 정상에 오른 후 2007년 시즌 3승으로 커리어하이를 썼다. 이후 2008년 우승컵을 추가한 후 2009년엔 2승을 올렸다. 올 시즌 KLPGA에 전념키로 한 것은 육아 문제다.

 

안선주는 “일본에 10년 넘게 있었다. 하지만 출산 후 아이 육아 문제 등으로 인해 국내 무대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복귀 이유를 설명했다.

 

2019년 이 대회 우승자 조아연(22)은 2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고, ‘디펜딩 챔피언’ 이소미(23)는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이소미는 전반에 버디만 3개 잡으며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후반 들어 샷 난조로 보기 4개를 범하는 등 벌어놓은 타수를 모두 잃고 이븐파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한편, ‘루키’ 중 이예원(19)이 2언더파를 적어내며 공동 4위로 선전했고, 손예빈(20)과 서어진(21)은 2오버파 공동 38위, 윤이나(19)는 10오버파 114위로 첫날을 마쳤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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