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소미, 손예빈·전효민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첫날 공동 선두
  • 월간골프
  • 등록 2022-04-22 10:18:50

기사수정

이소미. 사진/KLPGA

KL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이소미(23)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 원)’ 1라운드에서 ‘루키’ 손예빈(20), 전효민(23)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소미는 21일 경남 김해시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 681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4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손예빈과 전효민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았다.

 

이어 유해란(21)과 성유진(22)도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선두와 1타 차 공동 4위에 올랐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소미는 전반에 버디 1개를 잡았고, 후반에 본격적으로 타수를 줄여나갔다. 후반 1번 홀(파4)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이소미는 3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1m 거리에 붙인 후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2타를 더 줄였다. 이어 4, 5번 홀(이상 파4) 연속 버디로 5개 홀에서 5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이소미는 지난 18일 하와이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5위를 차지하고 귀국해 곧바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경기 후 이소미는 “시차 적응으로 힘들지만 생각보다 바람이 불지 않았고, 보기 없는 경기를 펼친 끝에 선두에 자리해 만족한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1라운드를 보기 없이 무결점 경기를 펼친 손예빈은 올 시즌 KLPGA 투어 첫 시즌을 보내는 루키로 “퍼트가 잘 되면서 보기 없는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고 이날 경기를 되돌아 봤다.

 

이어 “아직 더 해야 할 것 같다. 일단 아직 전부 낯설다. 환경적인 부분도 그렇고, 갤러리, 대회장 풍경 등 적응해야 하는 것들이 많다”면서 “남은 경기에서도 오늘과 같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한 박지영은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선두와 3타 차를 보이며 공동 12위에 자리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기사더보기
월간골프
GLAD
제주국제대학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