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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한국 배우 최초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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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0-03-08 14: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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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카데미 시상식 방송 화면 캡쳐


배우 심은경이 영화 ‘신문기자’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 6일 일본 도쿄 신 다카나와 프린스호텔에서에서 열린 제43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심은경은 영화 ‘신문기자’로 최우수 여우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

   

한국 배우가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은 시상식이 출범한 1978년 이래 최초다.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아카데미의 정식허락을 받아 일본 아카데미상 협회가 발족한 시상식으로 미국의 시상식과 동일하게 영화인들이 수상자를 선택한다. 

   

앞서 심은경은 영화 ‘날아라 사이타마’의 니카이도 후미, ‘꿀벌과 천둥’의 마츠오카 마유, ‘인간실격:다자이 오사무와 3명의 여인들’의 미야자와 리에, ‘최고의 인생을 찾는 법’의 요시나가 사유리와 함께 우수 여우주연상 영예를 안았다. 이후 본 시상식에서 그는 쟁쟁한 일본 여자 배우들을 제치고 최우수 영예를 안아 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심은경은 수상소감에서 “죄송하다.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기 때문에 (수상 소감을) 준비하지 않았다”라며 “신문기자를 봐주신 여러분 감사하다. 마츠자카 토리씨와 함께 출연하게 돼 정말 영광이었다.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영화 ‘신문기자’는 일본 현 정권에서 벌어진 정치 스캔들을 모티브로 국가와 저널리즘의 이면을 날카롭게 비판한 작품으로, 일본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심은경은 극중 어둠을 파헤치는 기자 요시오카 에리카 역할로 열연했다. 












-월간골프 오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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