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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재단-HD행복연구소 ‘골프 꿈나무’ 육성 업무 협약
  • 월간골프
  • 등록 2022-06-09 10: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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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경주재단 최경주 이사장과 HD행복연구소 소장 조벽 고려대 석좌교수. 사진/최경주재단


최경주 재단(이사장 최경주)이 HD행복연구소(소장 조벽 ·최성애)와 손잡고 행복한 골프 꿈나무 육성에 나선다.

 

최경주 재단과 HD행복연구소는 6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HD행복연구소에서 업무 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최경주재단은 이번 업무 협약을 맺게 된데 대해 “그동안도 동계 캠프를 비롯한 다양한 재단 행사에서 인성 교육 및 멘탈 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해 왔다. 하지만 업무 협약까지 맺게 된 것은 HD행복연구소의 프로그램이 재단이 추구하는 인재 육성의 원칙과 비전에 부합하기 때문 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행복연구소 측은 최경주재단 소속 골프 꿈나무와 희망 장학생들에게 월 평균 1회 이상의 강의 또는 심리 상담 및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꿈나무(고교 3년)와 장학생(대학 4년, 대학원 2년)들이 그 자격을 유지하는 기간 동안 연속성 있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 계획을 준비할 예정이다. 

 

최경주재단 소속 꿈나무 외에도 교육 및 상담을 희망하는 주니어 골퍼들이 재단을 통해 신청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할 방침이다.

 

최경주는 “자기 안에 단단한 회복 능력이 있어야 행복하게 오랫동안 활약하는 선수가 될 수 있다”면서 “HD행복연구소와 협력을 통해 주니어 선수들이 행복해지고, 행복의 기운을 가족과 사회에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HD행복연구소를 이끄는 조벽 고려대 석좌교수는 “오랫동안 활약하는 훌륭한 골프 선수가 되려면 체력과 기술 못지않게 인성이 중요하다는 최경주 선수의 철학이 HD행복연구소가 추구하는 공동체의 행복이 잘 통한다고 보고 손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꿈나무 선수 11명과 가족이 참석해 6시간 동안 ‘최경주 골프 꿈나무의 행복한 하루’를 함께 했다.

 

최경주가 꿈나무들의 스윙을 점검하는 시간에 이어 조벽 교수는 자기 조율 기술을 주제로 강연했고, 청소년 심리 상담 전문가인 최성애 박사는 선수의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와 관계 조율 기술을 가르쳤다.

 

최경주는 “보기를 하면 화를 내는 대신 ‘더블보기를 안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또 OB가 나서 잠정구를 치고 나서는 ‘두 개 연속 OB를 내지 않은 게 얼마나 다행이냐’고 생각한다”고 주니어들에게 경기 중 마음을 다스리는 비법을 전수했다.

 

조벽 교수는 “행복해야 성적이 좋아진다. 성적이 좋아지면 행복해진다. 행복과 성적은 서로 맞물려 있다. 또 주변 사람과 관계가 좋아야 행복해진다”라면서 “좋은 인간관계는 개인과 공동체 모두를 행복하게 만든다”고 선수들에게 설명했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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