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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6년차 한진선, 131번째 출전 대회에서 마침내 첫 승 이뤄
  • 월간골프
  • 등록 2022-08-22 10: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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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선. 사진/KLPGA

한진선(25)이 마침내 생애 첫 승을 신고했다.

 

한진선은 21일 강원 정선군의 하이원리조트 컨트리클럽(파72, 651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오픈(총상금 8억 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한진선은 유해란(21)과 최예림(23)의 추격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17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한진선은 131번째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이날 3타 차를 극복하며 데뷔 처음으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진선은 올 시즌 17개 대회에 출전해 벌었던 상금 1억 3083만 원보다 많은 1억 4400만 원을 우승 상금으로 받았다.

 

이로써 한진선은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승한 다섯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한진선에 앞서 올 시즌 생애 첫 우승자는 정윤지, 홍정민, 윤이나, 성유진 등이다.

 

3타 차 공동 2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한진선은 4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한진선은 이후 6번, 8번 홀(이상 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 준비를 마쳤다.



 


후반 들어 한진선은 1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우승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고, 이어 14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 1위로 올라섰다. 이후 17번 홀(파4)에서 우승에 쐐기를 박는 버디를 잡았다. 그리고 한진선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파 퍼트를 넣고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최예림도 이날 3타 차 공동 2위로 경기를 시작 8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다 9번 홀(파 4)에서 첫 버디를 잡으며 우승 경쟁에 불씨를 살리며 전반을 끝냈다. 후반들어 최예림은 11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잡아 1위로 올라섰지만 이후 한진선에게 추월당했다.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1타 차 추격전을 펼친 최예림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공동2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예림은 이날 2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해 이날 4타를 줄인 유해란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최예림은 지난 7일 끝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마지막 날 1위로 출발했지만 역전을 허용해 2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대상 포인트 1위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해 올 시즌 16개 대회에 출전해 12개 대회에서 ‘톱10’에 들며 꾸준한 경기력을 보였다.

 

김수지와 정윤지는 이날 1타씩을 줄여 8언더파 280타, 7언더파 281타로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한편, 한국(7승)과 일본(28승)에서 프로 통산 35승을 합작한 안선주는 이번 대회에서 2009년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1차 대회 이후 13년 만에 KLPGA 투어 우승에 도전했으나 이날 5타를 잃어 공동 8위(5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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