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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더 CJ컵’ 출전할 한국 선수 8명 확정... 김성현·박상현·안병훈 합류
  • 월간골프
  • 등록 2022-10-12 11: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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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신상훈, 김영수, 서요섭, 박상현, 배용준, 김비오. 사진/더 CJ컵 조직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1050만 달러)에 출전할 8명의 한국 선수가 확정됐다.

 

더 CJ컵 측은 “20일부터 나흘간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위치한 콩가리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더 CJ컵 인 더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출전할 한국 선수 8명이 확정됐다”고 12일 전했다.

 

더 CJ컵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소속 선수 5명과 한국 선수 중 세계 랭킹 상위 3명에게 출전권을 부여한다. 

 

먼저 9일 끝난 제네시스 챔피언십 종료 기준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출전권은 1위 서요섭(26), 2위 김비오(32), 3위 배용준(22)이 차지했다. 이어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신상훈(24)과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영수(33)가 더 CJ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2년 연속 더 CJ컵에 출전하는 서요섭은 “포인트 1위로 출전하게 돼 너무 영광이다. 마음가짐은 작년은 경험 쌓으러 갔다고 하면 올해는 비장한 마음으로 나의 골프를 치고 오고 싶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 중 마지막으로 미국행 기회를 잡은 배용준은 “우선 더 CJ컵에 자력으로 나갈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 올해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어서 자신감도 생기고 PGA 투어에 조금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최종 목표는 PGA 투어 진출이기 때문에 내 꿈의 무대인 PGA 투어에서의 값진 기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비오 또한 2012년 PGA 투어에 진출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낸 바 있기에 이번 더 CJ컵 출전이 의미 있다. 

 

김비오는 ”드디어 나가게 돼서 버킷 리스트 중 하나를 체크할 수 있게 되어 좋다. 올해 2번의 큰 무대 경험을 했다. 여러모로 기대되고 준비를 잘해서 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CJ그룹 관계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출전권을 획득한 KPGA 선수들에게 교통편과 숙소를 제공하며, 선수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꿈의 무대에 대한 도전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더 CJ컵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질리슨빌의 콩가리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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