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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고진영, BMW 챔피언십으로 부활의 날갯짓 편다
  • 월간골프
  • 등록 2022-10-13 11: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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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이 부상을 뒤로 하고 랭킹 수성과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는 13일 “대회에 출전할 78명의 선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총상금 200만 달러(우승 상금 30만 달러)에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최정상급 기량의 LPGA 스타 플레이어들이 총출동해 최고의 자리를 두고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손목 부상으로 잠시 투어를 떠났던 고진영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통해 복귀한다. 고진영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해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선다. 

 

지난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 이후 잠시 우승과 연을 맺지 못하던 고진영은 부상을 훌훌 털고 이번 대회에서 고국의 팬들 앞에서 성공적인 복귀를 다짐하고 있다.

 

고진영 외에 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혜진(한국), 김효주(한국), 김세영(한국), 안나린(한국), 김아림(한국) 등 해외파 간판 여성 골퍼들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하며 부활의 날개짓을 펼친 박성현(한국)도 출전한다. 

 

또한 CME 글로브 포인트 1위의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민지(호주), 제니퍼 컵초(미국), 대니얼 강(미국) 등 국내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선수들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얼마 전 공식 은퇴 선언을 한 최나연도 특별 초청선수로 출전한다. 18년여 기간 동안 이어진 LPGA 투어 생활의 마침표를 찍는 마지막 순간을 여러 골프팬들과 함께 할 예정으로, 최나연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신인왕 대결도 흥미진진하다. 루키 시즌 2승과 함께 세계랭킹에 2위에 올라서며 신인왕 경쟁에서 한발 앞서 있는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안방 무대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서는 최혜진의 대결 또한 흥미로운 볼거리로 지목되고 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관계자는 “국내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LPGA 투어 스타 플레이어들의 대회 참가를 환영한다”며, “출전 선수들이 명성에 걸맞은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주최측도 최선의 준비를 다 해나갈 예정”이라 전했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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