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우즈·매킬로이 합작 회사에 세레나 윌리엄스, 커리 등 유명 스포츠 스타 투자 이어져
  • 월간골프
  • 등록 2022-11-03 11:54:25

기사수정

사진/TMRW 스포츠 SNS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그의 후계자이자 ‘차세대 황제’로 불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함께 세운 벤처 회사에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일 “우즈와 매킬로이가 세운 벤처 회사에 스테픈 커리, 오타니 쇼헤이, 루이스 해밀턴, 세리나 윌리엄스 등이 투자자로 나섰다”고 보도했다.

 

스포츠·미디어·엔터테인먼트 회사인 투모로 스포츠(TMRW)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의 후원을 받는 리브(LIV)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 대항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지키는 데 앞장서는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가 설립한 합작 회사다.

 

투모로스포츠는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여자 테니스 스타 세리나 윌리엄스(미국)와 포뮬러1 유명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영국),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에서 활약하는 오타니 쇼헤이(일본),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피츠버그 펭귄스 소속 아이스하키 스타 시드니 크로스비(캐나다)가 투자자로 나선다고 발표한 것.

 

이들뿐 아니라 평소 골프광으로 알려진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타 스테픈 커리(미국),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 소속 개러스 베일(웨일스) 등도 우즈와 매킬로이의 구상에 힘을 보탠다. 

 

여기에 미국의 유명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도 투모로스포츠에 투자자로 참여하는 유명인사 중 한 명이다.

 

TGL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골프리그는 여러 명의 선수가 한 조로 구성돼 실외에 조성된 18홀을 돌며 4, 5시간씩 경기하는 현재 골프대회와 달리 실내에 구현된 스크린골프 시스템을 통해 경쟁한다. 

 

실내에서 진행되며 스크린골프 시스템과 첨단 기술로 구현한 실제 쇼트 게임장에서 열리는 방식이다. 많은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3대 3팀 대결을 펼치며 경기 시간은 2시간을 넘지 않아 황금시간대 TV 생중계도 예고됐다.

 

지난해 2월 교통사고 이후 PGA 투어 대회 출전이 급격하게 줄어든 우즈도 직접 선수로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투모로스포츠의 최고 경영자(CEO)인 마이크 매칼리는 “우즈와 매킬로이, 그리고 나는 스포츠의 진보적인 접근 방식을 만들기 위해 기술을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우리의 비전을 믿는 투자자들의 지원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며 “덕분에 투모로스포츠 프로젝트를 위한 잠재적인 기회와 팬 기반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기사더보기
월간골프
GLAD
제주국제대학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